[뉴스프라임] '여전히 높은 벽'…BTS, 또 그래미 수상 불발<br /><br />■ 방송 : 2022년 4월 4일 (월) <br />■ 진행 : 성승환, 강다은 앵커<br />■ 출연 :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<br /><br />기대를 모았던 BTS의 그래미 수상이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석권하는 '그랜드슬램'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그래미 후보에 2년 연속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BTS의 '버터'가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'핫100'에서 최장 기록인 10주간 1위에 오르며 수상 기대감을 높였지만, 그래미의 벽을 넘지는 못했는데요. 그래미만의 어떤 특별한 기준이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그래미는 뉴 키즈 온 더 블록, 백스트리트 보이즈, 엔싱크 등 미국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보이밴드들에게도 한 번도 상을 준 적이 없잖아요. 그러면 BTS를 2년 연속 후보에 올린 것 자체가 변화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?<br /><br /> 과거 그래미는 심사위원단을 공개하지 않다가, 이번엔 다양한 인종 등 K팝에 우호적인 위원들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이번 변화들도 훗날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전 녹화한 영상을 공개했던 BTS가 오늘은 직접 단독 무대를 꾸몄습니다. 블랙 수트를 맞춰 입고 '비밀 요원' 콘셉트로 연출된 무대에 기립 박수를 받았는데, 연습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다고요?<br /><br /> 시상식 후 BTS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솔직한 소감을 밝혔습니다. "아쉽지만 슬퍼할 일 아니"라며 "좋은 무대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"고 말했는데요. BTS, 앞으로 어떤 일정들이 계획되어 있나요?<br /><br /> 이번 그래미 어워즈 레코드상 주인공은 실크 소닉입니다. 최근 콘서트에 BTS 멤버들이 방문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고, 실크 소닉의 앤더슨팩은 한국 팬들에게 '밀양 박씨'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 주목되고 있는데, 어떤 가수인지 소개해 주세요.<br /><br /> 이번엔 OTT 플랫폼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. 여전히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인데, 이전엔 '오징어 게임', '지금 우리 학교는', '킹덤' 등 판타지 장르물이 인기였는데,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아요?<br /><br /> 최근 '사내맞선'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.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에 뻔한 결말에도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받았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애플TV에선 '파친코'가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. 제작비만 무려 천억 원에 달라는 애플의 야심작인데, 제작과 감독, 배우 모두 한국계인 '파친코'에 투자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. 그만큼 한국 콘텐츠가 인정을 받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?<br /><br /> 예전에 봉준호 감독이 '1인치의 장벽'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넘어섰다고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